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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만에 정상화 카카오페이…신뢰회복 어떻게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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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페이,   15 일 오후부터 다음달 오전까지 서비스 장애 온오프라인 간편결제 경쟁 치열해지는 가운데 위기 맞아 "플랫폼 사회적 책임 높이는 방향으로 수습해야" 신원근 대표,  24 일 정무위 증인 채택돼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이석우 두나무 대표도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간편결제·송금 서비스 카카오페이가  SK (주)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여파를 완전 극복하기까지  20 시간이 걸렸다. 신뢰가 핵심인 금융 서비스에 이번 사태는 뼈아프다. 그동안 편의성을 높이는 데 치중해 안정성은 소홀히 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나온다. 이제 플랫폼 금융 서비스가 국민 생활에 밀접한 금융 인프라가 된 만큼, 사회적 책임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17 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15 일 오후 3시 30 분부터 다음날 오전까지 핵심 기능인 결제·송금 등의 기능이 정상작동하지 않아 이용자 불편을 초래했다. 카카오톡과 연동된 부가 기능까지 복구되는 데는  20 시간 이상이 걸렸다. 카카오페이 측은 판교의 주전산센터 화재 피해가 발생했으나 곧바로 가산디지털단지의 재해복구센터 전산망을 연계해 사고 발생 3시간 후인 오후 7시부터는 서비스가 순차적으로 정상화됐다고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이날 밤  10 시 기자가 서비스를 실행했을 때도 등록된 카드가 뜨지 않는 등 서비스가 정상작동 하지 않았다. 실제 다음 날 오전이 돼서야 대부분의 이용자들은 결제·송금 등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었다. 친구송금, 알림톡, 인증 등 카카오톡과 연결된 기능은 서비스 장애가 더 오래갔다. 현재는 증명서 메일 발송 및 1:1 메일 상담을 제외하면 서비스가 모두 정상화된 상태다. (사진=카카오페이) 이번 사고로 국내 온오프라이 간편결제 1위 자리를 노리는 카카오페이가 주춤할 수 밖에 없어졌다. 올해 2분기 카카오페이 결제액은 온오프라인 합쳐 약 8조 4390 억 원(송금 제외 추정치)을 기록했다. 네이버페이의 결제액은  12 조 원으로, 두 서비스가 간편결제 시장을 놓고